전세계 숙박 서비스에 `공유`라는 개념을 도입해 독특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신생기업 에어비앤비가 한국에 진출한다.
에어비앤비는 29일 서울시 종로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내 숙박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전세계 여러 나라 거주민들이 숙박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올리고 여행자들이 현지 숙박 시설을 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2008년 대학생 두명이 처음 시작해 현재 전세계 192개국, 3만3000여 도시에 숙박을 중계해주는 회사로 성장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에어비앤비 창업자 겸 최고 제품 관리자(CPO)인 조 게비아는 "한국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자신의 주거 공간을 에어비앤비에 올리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가 에어비앤비와 공유경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 특유의 문화와 동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한국에 진출하기 이전에도 여러 여행객으로부터 한국내 숙박 중계에 대한 요청을 받아왔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한국에 예약을 하는 여행객은 76개국에 이르며 지난해 12월 중 하루는 225명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국에 머물렀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한국인 수는 275% 증가했으며 한국에서의 누적 총 예약 날자는 5만일에 달한다.
에어비앤비는 이같은 수요에 부응해 한국 진출을 결정했으며 올레 러치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과 알랜 챙 동북아시아 지역 관리 담당자를 임명했다. 한국 담당 직원들은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이용자들에게 리스팅과 예약관리, 에어비앤비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 게비아는 "에어비앤비는 서울 및 아시아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큰 잠재성을 갖고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한다"며 한국 시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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