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긴급하지않는 것들...

 시즌 1 웨스트월드 9화

시즌 1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웨스트월드 9화는 또다시 의문들이 나오고 있다. 해외 블로거들은 윌리엄과 블랙이 같은 인물일거라는 추정을 한다고 한다. 돌로레스를 매개로 한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시즌 1에서는 결말이 날것 같지 않다. 

 새로운 클레멘타인을 살인하고 잡혀들어온 메이브는 버나드에게 조사를 받는다. 호스트 모드로 조사를 받던 메이브가 자신의 능력치가 달라졌음을 안 버나드를 조정하려한다.

 8회에서 메이브는 가장 최상위의 능력을 갖게 되었고 버나드는 그에 따른다. 자신을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라는 것을 승인한다. 

 버나드가 혼란이 가중된다. 아직도 7편 마지막에서 도면을 보았을때 소름끼치던 장면이 생각난다. 자신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돌아온 메이브는 악당들 훔친 금고를 열기 위해서 애쓰는 곳으로 간다. 최고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모든 시나리오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군대를 모으기 위한 첫 단추를 꿰게 된다.

 지옥을 구경하기 위해서 ....

 돌로레스는 윌리엄과 함께 로건에게 잡힌다. 윌리엄을 웨스트월드로 끌고온 로건은 돌로레스를 호스트로 대하도록 강요한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윌리엄은 그녀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듣지 않는다.

 그대신 돌로레스의 실체를 윌리엄에게 알리기 위해서 폭행을 자행한다.

 그 와중에 돌로레스가 로건에게서 탈출하게 되고 자신의 기억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돌로레스가 아놀드와 마주할 수 있을까?

블랙과 함께 길을 가는 테드는 와이어트를 잡고 돌로레스를 다시 만나기 위해 애쓰다 와이어트 일행에게 붙잡힌다. 안내 언니는 그동안 웨스트월드에게 다양한 역할을 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테드에게 원한도 깊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죽였던 기억을 떠올린 테드. 시즌1 보다는 다음 시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블랙은 아침이 되어서 와이어트 일행이 가고 난 자리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아슬아슬한 고개를 하고 다시 길을 떠나려 한다. 

 이때 등장한 샬롯은 블랙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해준다. 아무래도 윌리엄과 블랙은 무슨 연관이 있는게 아닌지. 돌로레스를 매개로 해서 같은 장면에 등장하지 않지만, 8화에서 나왔던 얘기들이 중첩되어 보인다. 

 자신의 과거를 찾아서 이전 마을을 찾은 돌로레스, 여기서는 포드박사의 나래이션과 함께 동선만 등장한다.

 돌로레스는 웨스트월드에서 가장 오래된 호스트이다. 그리고 3편에서 보았던 버나드와의 이상한 나라 앨리스 장면이 살짝 재반복된다.

 폐기되었던 클레멘타인이 포드박사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버나드가 자신의 코드를 추적하다가 아놀드가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본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기 위해서 포드박사에게 요청한다.

 포드 박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버나드의 과거속에서 아들 찰리도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웨스트월드에서 신과 같은 존재라는 포드박사가 숨겨진 비밀을 알게 해준다.

 휴가중이라는 엘시도 포드의 명령에 의해서 버나드가 살해했던 것이다.

 웨스트월드를 같이 창조했던 아놀드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가 죽었다면 누가 왜 어떻게 죽였을까? 웨스트월드 9화에서 대부분이 밝혀지고 그동안 웨스트월드를 보았다면 스스로 낚이는 부분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웨스트월드 10화에서 메이브가 어떻게 될지. 테드와 와이어트는 어떤 관계가 될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돌로레스는 어떤 결정을 내리고 윌리엄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시즌 2가 되어야 더욱 격렬한 사건들이 몰아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웨스트월드 9화 예고-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