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나이트(2016, 애드리언브로디,이본스트라호프스키)


 첫 장면부터 음울함이 피어나는 영화다.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애드리언 브로디. 그가 제작까지 참여하였던 영화가 '맨하턴 녹턴'이다.


 포스터에서 보듯이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 나오는 인물들 중에 밝은 표정자체가 없다. 아무리 스릴러라고 하지만 침침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가장 위험한 상황이 끝나고 나타나게 되는 직업이 기자다.

 포터 렌은 뉴욕의 스캔들, 살인 등의 이야기를 신문사에 올려서 입에 풀칠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가 직업적인 투철함이 있다는 것은 아니고 가족을 위한 충실한 가장의 역할이다. 




 현재의 삶을 지속하는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던 어느날 회사 대표에게 얼굴을 알리기 위해 나선 자리에서 캐롤라인 크롤리를 만나게 된다. 매혹적인 여성, 캐롤라인 크롤리에게 거부 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캐롤라인은 포터에게 남편의 죽음에 관한 조사를 의뢰하게 되고, 조사를 하면 할 수록 포터의 직장과 가정생활, 삶의 전반적인 부분들이 무너진다. 




 캐롤라인의 남편인 유명한 영화감독 사이먼 크롤리의 알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캐롤라인은 그 미스터리에 대한 해답을 원하게 되고 포터가 접근하게 되는 그 둘 사이의 비밀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그녀의 집까지 따라가서 서류봉투를 받아든다. 그것은 그녀 남편이 죽은 현장의 사진들과 사건보고서로 경찰들만 볼 수있는 자료들이다. 



 그녀 남편은 영화감독으로 그녀와는 우연히 만나서 만난지 두시간만에 결혼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결혼생활 6개월만에 죽은 남편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고 사건의 원인을 밝혀 달라는 것이다. 




 기사를 써서 가족을 부양하고 모기를 갚는 일을 하는 것이 전부인데 이런 삶에 캐롤라인이 들어와서 휘집어 놓았고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포터 렌.



 그리고 죽은 남편 크롤리가 남겨놓은 영상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면서 죽음의 원인을 찾게 되는데.




 캐롤라인 크롤리 역을 맡은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는 미드인 덱스터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모델 출신의 멋진몸매와 사쁜사쁜 걷는 모습으로도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여배우다. 비밀이 없을 것 같은 그녀에게 자꾸 눈길이 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캐롤라인의 유혹에 넘어가버린 렌 기자. 기회는 한번뿐.....







 신문사 대표인 홉스또한 찾는 메모리 카드가 있다고 포터 렌을 불러들인다. 메모리 카드를 찾아야 한다고 일자리로 협박을 하게 되고 중간중간 위협도 느끼게 된다. 홉스는 포터에 대해서 모든 것을 조사하고 알고 있다. 재정상황부터 부인이 일하는 병원까지 




 그 와중에 아이가 총에 맞는 사고가 있었다. 

 부인과 아이들은 포터에게서 떨어져 있게 된다. 


사건을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가족들이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그날밤 홉스의 비서에게 총을 들이댄다. 





 사라진 메모리카드. 2개의 메모리 카드를 찾으면 사건은 해결되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올 수 있다. 






 마지막 엔딩은 좀 허전하다. 사건이 해결 되었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포터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캐롤라인 근처에서 맴돌고 있다는 것도 웃기는 것 같다. 


 오래 전 보았던 원초적 본능의 순한 여과판 정도로 생각되는 영화로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재미있는게 봤다.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