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때 




 나이가 그냥 숫자에 불과해서 철은 덜 들었어도, 사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남자. 우리 나리 40이 넘었는데, 아직도 집안에서 구박덩어리 역할을 조카 대신하고 있는 남자. 우리가 알고 있는 사채 업자로 빌려주기보다 받는 일을 하는 독한 남자. 


 그 남자가 어느날 '사랑'이라는 것에 빠져든다. 그러나 어느집 여자가 멀쩡하지 않은 이런 남자하고 연애라는 무식한 사업을 시작할까? 


 남자가 사랑에 빠질때,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빠지는 것은 단 하나. 이뻐야 한다. 그런데 이쁜 여자랑 사랑이라는 것을 한다. 혼자서.... 처음에는. 그리고 둘이서. 그리고....








감상평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개봉한지 한참 지나서 보게 된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관객을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황정민이라는 멋진배우를 캐스팅하고도 200만명 정도라면 문제있는 영화다. 일단 너무 길다. 질질 끌었다는 느낌과 맥을 끊어버리는 구성이 아쉽다. 다이내믹한 반전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잔잔하다. 


 




마지막 장면에서 한혜진이 우는 장면에서 나왔던 이문세 님의 '기억이란 사랑보다'.. 노래가 ....




기억이란 사랑보다[이문세]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