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The Hidden Face)

 

 

 사람은 의심하되 사랑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진부한 이야기로 끊임없는확인의 결과는 파국이다. 어느것도 얻을 수 없음을 보여준 영화라고 할 수 있나? 

 여자의 의심... 어디까지 허락될 수 있을까? 남자는 몇일만에 다른 여자를 만날수 있을까? 장르는 스릴러물인데 들여다보면 호러물로 생각되는 히든페이스는 제 3세계 영화다. 그러나 복잡한 내용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주연 : 마르티나 가르시아(파비아나 역), 킴 구티에레즈(안드레아 역), 클라라 라고(벨렌 역)

 

 

 스페인에서 콜롬비아로 1년간 지휘를 맡아온 연인 안드레아를 따라온 벨렌(클라라 라고 분), 안드레아가 자신을 얼마 만큼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 비밀스러운 시험을 합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사라지는 벨렌의 모습만 나옵니다. 

 

 

그리고 방황하는 안드레아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찾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다른 연인이 들어올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 우연히 들렀던 바에서 서빙하는 파비아나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술이 취해서 약간의 시비가 붙고 인연으로 연결됩니다. 

 

 

 안드레아의 직업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지요. 관객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음악의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지휘자. 그러나 옆에 있는 연인에게는 만족감이라는 단어가 의심으로 꿈틀거리게 만들었지요. 호기심과 의심이 빚은 결과는...

 

 

여자친구 실종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거울 앞에 두고 몸매를 뽑내고 있습니다. 약간의 노출장면은 과하지 않고 10살 이상이면 봐도 문안할듯 합니다. 

 

 

 

 둘이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 동안 집안에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 파비아나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안드레아. 남자가 꿈떴는데 직업이 지휘자라는 것이 이해할 수 없는 접점이지요.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집안의 신호에 예민하게 확인을 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 파비아나에게도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옵니다. 

 

 

 

 

지금도 호기심과 의심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혹독한 결과를 감내할 수 있다면 시작해야겠지요. 영화의 반전은 중반부 이후부터 시작되는 길지 않은 영화 히든페이스입니다. 

 

 

 

 

 이 영화의 나름 결말은 의심이라는 질병에 장난이라는 대응으로 인한 약간의 벌칙 정도로 생각되네요. 그런데 벌은 여자들만 받는 구조는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영화를 거의 요약해놨는데요.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