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등산길에....
일요일 오후에 가까운 산에 올랐습니다. 5월에 오르는 산은 기분이 좋게 만드는것 같아요 광교산을 오르는 길은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라 산보삼아서 2시간정도 돌고 오는데... 살짝 배고픈 시간이라서 입구에 있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간단히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결국은 한상 받아서 나오네요. 밖에도 자리가 되어 있어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시끌벅적하게 한잔하면서 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안에서 조용히 먹기로 해습니다.
치즈불고기 파전. 안주로 제법 괜찮은 메뉴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그냥 맛만 보고 말았습니다.
메인 메뉴인 쭈꾸미 한상. 쭈꾸미 살짝 매운맛이 나네요. 그래도 비벼 먹을수 있는 재료들이 나와서 식사로 괜찮습니다. 안주로는 역시 양이 작습니다.
샐러드. 속에 면이 들어 있는데, 역시 양은 작습니다.
계란찜.
아이들을 위해서 고르곤졸라 피자. 달짝지근하게 먹기좋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구요.
다양한 메뉴가 되어 있기는 한데, 꼭 집어서 드셔야 할 메뉴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거하게 밥을 먹은 것도 아니고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먹기 좋은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정도 입니다.
산에 내려오면서 출출한 기운에 드신다면 맛있는 집으로 소개할 것 같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다 보니. 그래도 맵고 짜고 시고 달고... 이러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입맛이 밖에서 많이 먹다보니 msg에 길들여서 그런지 ... 밋밋한 맛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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