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02_조간_금융이해력 조사결과 및 시사점_FN.hwp





 금융감독원「全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추진


금융감독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이드라인에 맞춰 만 18세부터 79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을 조사했다. 


 한국인들은 금융 분야에 대해 비교적 뛰어난 지식을 갖고 있지만 재무설계나 저축 등 실제 금융행위는 그렇지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비슷한 조사를 한 OECD 14개 회원국과 비교할 때 독일(15.0점)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영국(14.1점)과 노르웨이(13.9점) 등 다른 나라는 한국보다 뒤졌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의 재무 관리 등 직접적인 금융행위는 5.1점에 불과했다. oecd 평균치인 5.3점보다 밑에 있었다. 금융 태도 역시 3.2점으로 평균치인 3.3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금융지식은 대출이자와 분산투자 개념 등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한 것이고, 금융 행위는 소득과 지출관리, 재무설계, 금융거래 등의 실천에 관련한 분야를 평가한 것이다. 금융태도는 저축이나 신용거래를 점수화한 것이다. 





 ㅇ 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 ‘금융이해력 국가통계 승인’

    * 직접 대면방식, 대표성 있는 표본설계 등에 대해 통계청 심사를 거쳐 조사(’14.8월~12월)


ㅇ 조사내용은 국제비교를 위해 ‘OECD 가이드라인’ 준수



<금융이해력 조사결과 분석>


 결론적으로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우수한 금융지식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를 잘 활용하지 않거나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연령대별 금융 이해력은 40대가 가장 뛰어났다. 이어 30대, 50~64세, 20대, 65세 이상 순이었다.


 20대는 미래 대비 재무설계 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었고, 고령자는 복리계산 등 수리적 금융지식이 약했다. 지역별로는 시·도 지역보다 군·읍·면 지역 거주자의 금융지식이 약한 편이었다.











금융교육이라는 것은 사실 돈에 관련한 자세를 묻는 질문이다. 돈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둬야 하는 것에서 빌리고 갚는데 초점을 두다 보니 활용면에서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알고 있는만큼 활용을 못하는 것이다. 수학 올림피아드에 가면 대한민국이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응용분야가 뒤쳐지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 같다. 


 돈에 대해서 알고 지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지금부터 험난한 금융환경에서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