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이 줄어들면 소비를 그에 맞게 줄여야 하는데, 소비의 양은 그대로 두고 부채를 장기간 납입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부채를 일상화 시키는 소비행태가 언젠가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주부 5년차 30대女, 남편 월급 동결되자 중대결정을
홈쇼핑·인터넷몰 중심으로 다양한 렌털 상품 나와
월 대여료만 내고도 내것 처럼 사용…매달 서비스도
주부 5년차 손미영(34·가명)씨는 장기 불황으로 남편 월급이 동결되는 등 주머니 사정이 안좋아지자 마침내 중대 결정을 했다.
최근 홈쇼핑이나 인터넷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렌털상품이 나와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가정 필수품인 정수기와 비데를 렌털 제품으로 바꾸고 지난달 어버이날에는 안마의자를 렌털 제품으로 시어머니께 선물해 드렸다.
정수기나 비데 특히 안마의자 같은 경우 제품을 구입하려면 목돈이 한 꺼번에 들지만 이를 렌털하게 되면 월 대여료만 내고도 내 것 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월별로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다.
일반적으로 3년짜리 렌털 상품이 많은데 소유권은 완납과 동시에 내것이 된다.
그래서인지 유통업계에서도 불황 돌파구로 렌털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정수기, 비데는 기본이고 심지어 카메라, 캠핑용 텐트까지 다양하다.
26일 유통업계 및 한국렌털협회에 따르면 렌털시장은 6년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 2006년 약 3조원에 불과했던 시장규모가 2008년 약 4조5000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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