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긴급하지않는 것들...

15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공시 

 보험계약을 하면 설계사가 약관 전달에 대해서 당부를 한다.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문제가 생겼을때는 약관을 소비자가에게 주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험약관은 일단 두꺼운 책에 글씨도 깨알이다. 어느 곳은 아예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CD로 전달하는 곳도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약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읽어보려고 하면 암호에 가깝거나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나만 그러한줄 알았더니 아니란다. 전문가들도 이해 불가의 문구가 많다는 것이다. 

 보험 중에도 변액보험은 더 어렵다. 그리고 가입자들의 불만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기대 수익률을 채운적이 거의 없는 상품이라서 그런가보다. 그런데 가입은 국민 6명중에 1명이 했다고 한다. 총 계약건수 820만건에 적립금만 100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우수(80점대)·양호(70점대)·보통(60점대)·미흡(60점 미만) 등 4단계 분류

사진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80411000512

 보험개발원의 '제15차 약관 이해도 평가'를 보자. 22개 생명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변액보험 약관을 전문가·소비자가 평가한 점수가 100점 만점에 평균 72.3점이란다. 

약관이 어렵게 되어 있으니 일부 설계사나 판매자의 말만 믿어서 계약이 이뤄진다. 수익률 제시도 설계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넘어서는 내용을 마구 남발한다. 그러나 나중에 '속았다'는 말로 변액보험의 나쁜 인상만 남게 된다. 

약관을 읽으면 어떤 내용으로 계약이 구성되고 운용되는지 파악이 가능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만든 약관이 아니라 이상한 곳에서 베껴서 만든 약관인지 한글인데도 불구하고 한자어 투성이로 풀어쓰여지지 않았다. 

보험사가 실행하지 않는다면 금융당국이 알기 쉽게 표준약관을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변액보험(생명보험회사)

- 보장성보험

- 저축성보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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