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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5 먹이주기 체험-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서울대공원 동물 먹이주기 체험.



가장 저렴하게 데이트 할수 있는 곳을 찾아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간단한 도시락 챙겨서 들어가면 별도의 비용을 소요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 좋아하지요. 어른은 입장료가 3000원이고, 아이들은 1000원. 만 36개월 미만은 무료라서 나름 작정하고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벚꽃이 일찍 지고 동물원에 활짝 튤립을 가득하더라구요. 튤립도 너무 활짝 피어서 조금있으면 사그라질 것 같은데...







그냥 무작정 돌아다니기 보다는 재미있는 테마를 잡아서 다니고 싶은 마음에 일단 유모차를 대여했습니다. 예전에는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대여료 2000원에 보증금 10,000원을 내고 나중에 10,000원은 돌려받았습니다. 




1시가 막 넘어서 일단 사자들이 늘어져 있더라구요. 암사자들만 자리잡고 누워있는데, 윗쪽에 숫사자 한 무리가 널부러져있습니다. 




1시 30분. 돌고래 생태설명회를 시작으로 한바퀴돌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위로 올라가서 물개. 2시부터 먹이주기 체험이 있어요. 먹이는 사육사가 가져다 주시고 손에 묻을까봐 장갑도 챙겨주십니다. 살아있는 물고기가 아니니 안심하고 던져주셔도 됩니다. AI 때문에 관람객이 적은 관계로 줄을 서지 않고 손만 들면 체험에 동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여 던져달라고 고개 쳐들고 있는 물개.





안타까운 소식은 동물원에 호랑이 보러 가는건데, 호랑이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당분간 공사를 진행해서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호랑이 숲을 조성한다고 한창 공사중이더라구요.




3시부터 사자 먹이주기와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그전에는요, 아기 동물들 있는 포육사에 가서 귀염둥이들을 보고 왔습니다. 막 태어나서 예민한 애들이라 시간을 정해서 보여줍니다. 아무때나 볼 수 없어서 시간 맞춰서 ...





물개말고도 사슴 먹이주기도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주중에는 2시, 주말에는 3시 30분에 한번 더 진행합니다. 가까이 가면 먹이주는 줄 알고 입을 삐죽 내미는 데 엄청 귀엽습니다. 






모형인 야자나무, 진짜인지 다투는 분들도 있는데 멀리서 보면 잎이 확실이 모형으로 판명됩니다. 




시간맞춰서 동물들 먹이를 주다보니 어느새 한바퀴 돌았더라구요. 3시간정도 걸려서 다녀온것 같아요. 반나절정도 재미있고,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5월에는 테마가든에 장미가 한가득일테니 다시 움직일까 생각중입니다.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