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보노보노
연말이 다가오면서 저녁모임이 많아집니다. 요즘은 술먹겠다고 모이는 것보다는 오랫만에 얼굴보면서 얘기하는 장소를 조금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억지로 나와서 잘못하는 술먹고 2차, 3차 하는 문화는 좀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저녁식사 모임이 있어서 공덕역 근처에 있는 보노보노에 갔습니다. 예전에 한번 가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잠깐 앉아 있다가 그냥 나왔던 기억 밖에 없어서 씨푸드 레스토랑인지는 이번에 알았네요.
저녁 모임 가격으로는 저렴하지는 않네요. 뭐 어차피 고기먹고 술한잔 하면 저 금액보다는 더 나올것 같기는 하지만 회비모아서 내려고 하니 작은 금액은 아닌 것 같아요.
좀 이른 시간으로 약속을 잡고 천천히 사람들 올때를 대비해서 먼저 메뉴선점. 다른 식당에서 예약했으면 모두 올때까지, 아니면 반정도 올때까지 음식을 시키지도 못하고 물만 마시면서 기다리는데, 그것보다는 좋은것 같습니다. 먼저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사람들이 오는 것을 기다릴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거.
사람이 많이 없는데도 메뉴사진은 별로 없네요. 먹는데 정신 팔리고 면종류는 주문해서 먹는게 좋아서...
연어 샐러드를 조금 이쁘게 찍어야 하는데 한 구텡이 먼저 떠서 놓고 찍었더니 생선을 잘못 쪄서 올려놓은 것처럼 보이네요. 그래도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크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연어를 초고추장에 찍어드시지는 않지요. 근처에 먹을 수 있는 것들이 한꺼번에 있으니 참고해서 드셔야 해요.
보노보노에서 가장 불만이 있던 것이 커피였습니다. 맛있는 식사 배부르게 하고 나서 후식 겸해서 한잔 하려고 했는데, 맛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을 과일주스와 함께 했습니다.
늦게 온 분들은 한꺼번에 몰리는 손님들과 메뉴를 살피면서 가져와서 드셨지요. 먼저 온사람들이 추천메뉴 마구 남발 중입니다.
12월이 들어서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날도 춤고 눈도 벌써 두번이나 내리고 2014년 멋진 마무리와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왔습니다. 물론 맛있는 음식도 좋았구요. 다음 모임 장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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