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긴급하지않는 것들...

가을 산행 광교산 

 요즘처럼 완연한 가을이 없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오후에는 따끈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햇곡식과 과일들 맛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추석을 대비해서 열심히 자라나고 있을듯 합니다. 

 바람이 선선한 오후에 광교산으로 나왔습니다. 경기대 뒤쪽으로 나와서 쭉 올라오는 길입니다. 13번 버스가 중간중간 보이고 종점도 얼마 안가면 있다고 하네요. 호수 한번 들렀다가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위해서 일행중에 추천하는 집으로 갔습니다. 

 백운주말농장. 전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너편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장도 작지 않은데 자리가 얼마나 많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야외자리가 확튀어서 있네요.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식사를 하거나 산행하고 내려오다가 허기를 달래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주말이면 줄을 서서 드시는 분들도 있다는데요. 

 안쪽으로 들어가서 간단한 식사와 요기거리를 주문했습니다. 보리밥과 잔치국수.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분들이 있어서 동의하고... 막걸리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안쪽의 주방모습. 

 커피와 물은 셀프라네요. 주말에 손님이 많으면 손이 모자란 경우가 많아서 아예 붙여놨다고 합니다. 예약하고 일행들이 방에서 식사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감칠맛 나는 김치. 

 보리밥.

 콩비지와 강된장. 두부김치와 볶은 김치도 함께 나오네요. 

 잔치 국수. 국물맛이 아주 좋습니다. 야채가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없이 꼭 드셔보시길... 

야외에도 화장실이 별도로 있고,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바비큐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에 들르면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을. 광교산이 좀 더 있으면 단풍으로 물들것이고 가을이 겨울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양이 적지 않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주문을 하면 남기는 음식이 많을 수 있어요. 남은 음식은 꼭 포장 부탁해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