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날씨 치고는 꽤 쌀쌀해졌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저녁. 가족 저녁식사로 샤브샤브 생각이 났는데, 홈플러스에 있는 샤브미에 들렀습니다. 자유롭게 먹을수 있고 자리가 넓어서 아이들도 먹을거리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녁이나 공휴일은 14,900원으로 1인당 가격으로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네요. 3시부터 저녁시간으로 산정을 하네요. 가까운 빕스하고는 좀 다르네요. 일단 사진을 믿으면 안된다는 거.




7시쯤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식사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북적대서 다른 손님들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아서요.




어디를 가든 아이들이 있어서 항상 구석자리로 이동하지요. 음식 가져가기 편한 곳에 있으면 아이들이 부산하게 움직여서 다른 손님들에게 항상 죄송스럽거든요. 그런데 술을 편하게 가져올수 있는 자리로 앉아버렸네요. 저녁에 따뜻한 국물에... 





개인별로 세팅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만들어져있습니다. 





냄비도 개인냄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해산물과 소고기 샤브샤브라 섞으면 맛이 이상해진다고 한쪽에 몰아서 사용하기로 하고 불을 살짝 올렸습니다. 





아이 의자들이 주차장에 정렬해 있듯이 나란히 있습니다. 개별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그정도 대식구가 아직은 아니라서 다음에...






가격 대비해서 음식은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소고기도 그렇고 해산물은 얼려놓은 것들이 그대로 있어서 얼음도 떨어지더라구요. 싱싱한 샤브샤브를 기대했는데, 역시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떡이나 만두는 좀 떨어지는 질을 확인하실수 있어요. 소고기도 나름... 이긴 하지만...






샤브미에서 가장 먹음직스럽고 맛나게 먹었던 떡뽁이. 이게 제일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홈플러스 샤브미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적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이것저것 바꿔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메뉴에 무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장점만 있을뿐. 계속 먹고 싶은 생각은 많이 안들더라구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식사였네요.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