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위기설에 이은 나의 자산관리는
오랫동안 거래해왔던 동양증권 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정기예금 금리가 2~3%였는데, CMA에는 자금을 투자하라는 전화였습니다. 안전하게 수익도 높게 책정된다는 것이었습니다. 7~8%의 이익을 제공하고, 거기에 소위 '대기업 채권'이었고 마땅히 어딘가 쓸 돈이 아니어서 평소에 얼굴을 봐왔던 직원의 이야기를 믿고 채권이라는 상품에 투자했습니다.
전국 최대의 cma 계좌 보유
2006년도 이후 펀드 열풍을 타고 1인 1펀드가 유행처럼 번저갔습니다. 펀드투자는 은행보다는 그래도 증권사라고 생각했고, 유일하게 예금자보호가 된다고 홍보했던 동양종금증권의 CMA를 가입하기 위해서는 몇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닏. 전국에서 CMA 계좌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었던 동양증권이니, '이율이 낮은 CMA에 넣지말고,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라'라는 전화마케팅을 하기가 더욱 용이했을 것 입니다.
그러나 한번만 생각해 본다면 대기업중에 저렇게 높은 금리를 준다는 것은 한번 의심해볼 만 합니다. 그런 의심을 가지고 있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행동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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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직원들이 말하는 '안전하다'는 말만 믿고 투자했다는 것
금융사 판매직원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 분들은 그러한 행위가 업무입니다. 즉 밥먹이라는 것이지요. 자신이 추천하고 있는 상품이 좋은 상품이어서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팔아야 하기때문입니다. 2009년도 아이폰 출시때를 회생해보면 아이폰 대항마라고 광고했던 옴니아2는 70만대나 팔렸지만,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실제로 그 상품의 위험성과 향후 수익가능성 등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직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심지어는 그렇게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회사에서 밀고, 본인이 고과를 잘 받기 위해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를 믿고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했는데...
재테크의 기본 : 고수익 = 고위험
년 7~8%대의 고금리는 분명 매력적인 수익입니다. 특히 물가상승률도 못미치는 요즘 정기예금 금리를 본다면 말이죠. 하지만 '와~ 금리를 많이 준다~ 좋은데?'라고 생각하기 전에 '왜 얘네는 바보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이율을 주지?'라는 생각을 먼저 했어야 합니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국채 금리는 2% 후반 안팎입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제일 안전하다 평가받는 채권의 금리가 저 정도인데요~ 그 2배가 넘는 금리를 준다는 것에는 무엇인가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우량 대기업의 채권 금리는 3% 후반~ 4% 안팎으로 매우 낮고, 이것도 기관투자자들이 거의 사들이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금리가 낮더라도 기업이 우량하면 연기금, 보험사와 같은 장기 기관투자자들이 매집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금리가 높다 하더라도 위험한 채권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그들의 습성입니다.
그렇기에 정보가 약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익만을 가지고 판매를 할 경우 위험성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재테크의 기본 - 자산배분
금액이 크든 작든 내가 정말 소중하게 만들어놓은 자산입니다. 이번 동양 채권을 지켜보면 안전하다는 말을 믿고 현금자산을 몰빵... 했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자산을 없습니다. IMF당시 삼성전자가 3년만기 채권을 발했습니다. 년 20%가 넘는 자산이었습니다. 그만큼 국가적으로도 힘들었고, 기업들이 돈을 구하기 위해서 동분서주 할때였습니다. 그만큼 위험을 담보하는 것이 이자율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금리를 준다고 해도 하나의 자산에 자산을 몰빵하는 것은 큰 위험을 담보합니다. 한 순간의 수익으로 일희일비 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은 최대한 보장해가면서 불려나가는 것이 자산관리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사고팔지가 아니라 내가 써야할 때 자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자산관리입니다.
자산관리는 기본적으로 자신에 맞는 자산관리사를 옆에 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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