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출생 통계
2016년 출생아 수는 40만명대를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 기록으로 볼때 1~6월에 태어난 아이는 18만8500명으로 올해는 30만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는데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탄하고 있다.
출산한 산모의 나이를 살펴보면 20대 후반보다 30대 후반 여성이 많았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출산 시기도 늦어져 저출산은 심화될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 확정치’ 자료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수는 40만6200명으로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2016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로 40만명 선을 겨우 넘겼다.
출산 연령은 늦어지고 있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1996년 28.1살에서 2006년에는 30.4살, 지난해는 32.4살로 집계됐다. 10년마다 2세 가량씩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30대 후반 산모수가 20대 산모수를 추월했다. 예전에는 30세에 임신을 하면 출산카드에 '노산' 이라고 써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30대 초반에 낳아도 일찍 출산한 연령에 속한다.
25~29살 산모의 출생아 수는 2015년 9만 여명에서 작년은 8만 5천여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작년 35~39살 산모가 낳은 출생아 수는 9만43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2010년만 하더라도 20대 후반 산모(출생아수 기준 14만7천명)가 30대 후반 산모(7만1천명)보다 배 이상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급격한 변화다.
사회의 경쟁 심화로 인해 여성의 사회 진출시기가 늦어지면서 결혼이나 출산 시기도 같이 늦추게 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놔도 저출산 현상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조언할때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출산이나 보육의 문제를 넘어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생애주기에 맞춰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가정을 꾸리는 것과 별개의 이벤트로 생각되어진다면 선택을 강요받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돈 몇 푼 주는 것으로 출산 장려에 대해서 정책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젊은이들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삶을 영위해도 될 수 있는 신호가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된다.
'습자지(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프티콘 환불-11번가에서 했어요. (0) | 2017.10.09 |
---|---|
추석연휴 가볼곳은 어디?-대한민국 구석구석 (0) | 2017.09.25 |
하조대 해수욕장 폐장, 서핑족은 3.8선 휴게소로 (0) | 2017.08.21 |
공룡알 화석산지-화성 공룡박물관?? (0) | 2017.08.02 |
주 4일 정규직 근무(유연근무제)-경상북도 산하기관 시행 (0) | 2017.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