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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13 지하철 요금도 내는데, 지하철 광고는 왜 이렇게 많을까?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는 독점기업이 운영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모두 알고 있다. 서울메트로가 적자기업이라는 것을... 그래서 스크린도어나 지하상가, 벽 광고 등에 대해서 용인하고 있다. 이번년도에는 지하철 요금이 올랐지만, 적자로 인해서 3년만에 올린다고 했다. 유가가 내리막길인데도 수도권의 대중교통 이용고객들은 받아들였다.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운영하는 회사가 독점적으로 꽤 커다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장기 계약으로 꾸준한 이익을 독점하게 될 것이란다. 왜?  그 수익을 서울지하철의 적자를 메우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가게 되는지 이상할수 밖에 없다. 



 유지메트로컴은 2004년부터 스크린도어 계약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국회 국교위 소속 변재일 의원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유진메트로컴은 9년동안 스크린도어 광고 등으로 25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2014년 한해 동안의 매출은 324억원으로 서울메트로의 전체광고 매출 774억원 대비했을때 절반에 약간 못미치고 있다. 유진메트컴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의 스크린도어 광고를 영위하고 있다.  2004년 서울지하철과 계약할때의 주요 역을 살펴보면 돈이된다는 강남역, 교대역, 삼성역, 선릉역, 사당역, 을지로입구역, 을지로3가역, 이대역, 강변역, 합정역, 영등포구청역 등이었다. 


이러한 광고 운영권을 서울메트로는 22년간 유진메트로컴에 독점하게 해줬다. 적자가 매년 쌓이고 있는 공기업운영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2차 사업을 맺은 2008년에 1~4호선 서울역, 시청역, 종로3가역, 잠실역, 역삼역, 동대문운동장역, 홍대입구역, 신설동역, 교대역, 양재역, 명동역, 건대입구역 등이 추가되었다.  


 여기서 20% 가까이 되던 수익률이 뚝 떨어지게된다. 2차 사업의 수익률이 좋지 못했던 이유는 두 차례 사업협약에서 1차사업은 사업수익률에 대한 강제조항이 없는 반면 2차사업은 기준수익률 초과시 초과분 10%를 시민안전기금으로 출연하는 조항이 있다. 


유진은 2차사업도 17년의 장기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표> 유진메트로 1차, 2차 사업비교

1(12 )

구분

2(12 )

서울특별시 지하철 2호선 승강장 스크린도어 제작설치 운영사업

협약명

지하철 서울역(1) 12개역 승강장 스크린도어 제작설치 운영사업

2004.12.17

협약일

2006.12.

’06.2.9 ~ ’28.2.9(22)

계약기간

’07.11.10 ~’24.6.9(167)

을지로입구역, 을지로3가역, 삼성역, 선릉역, 강남역, 교대역,사당역, 신도림역, 영등포구청역, 합정역, 이대역, 강변역 (12)

역명

서울역(1), 시청(1), 종로3(1), 잠실(2), 역삼(2), 동대문운동장(2), 홍대입구(2), 신설동(2), 교대(3), 양재(3), 명동(4), 건대입구

427억원

총사업비

451억원

9.14%

사업수익률

9.09%

 

비고

본사업은 공익성격의 사업으로 사업수익금의 일부를 시민안전기금으로 출연



 변재일 의원은 서울메트로 간부와 유진메트컴의 유착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2004년 유진과의 계약에 연관됐던 서울메트로 영업처장 박모씨는 그해 퇴직후 3개월 뒤 유진메트로컴의 전무로 이직했다. 전기처 팀장 남모씨도 2009년 퇴직 후 이듬해 전무로, 전기처 부장 장모씨도 지난해 퇴직후 올해 초 상무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이동을 했다. 



<표>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 퇴직후 유진메트로컴에 취업한 자 현황

성명

퇴직일

서울메트로 직책

유진메트로 직위

유진메트로 근무기간

0

‘04.12.31

영업처 1 처장

관리본부장 / 전무

’05.03.01 ~ ’09.12.31

00

‘09.6.24

전기처 1 팀장

기술본부장 / 전무

’10.03.08 ~ ’12.07.31

00

‘14.12.31

전기처 2 부장

기술본부장 / 상무

’15.01.12 ~ 현재

*서울메트로제출자료


 유진메트론컴의 지분구조는 700만주 중 74%인 518만주를 대표이사인 정흥식씨 보유로 알려져있다. 정씨는 1990년대 현대증권 주식운용부를 거쳐 압구정지점장을 지낸 뒤 2003년 유진을 만들고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다. 정흥식씨 외에 이 회사의 부사장인 신광재씨가 42만주를 보유하고 있고,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교직원공제회 10.5%, 교보생명보험이 9.5%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출처 http://chungbuk.minjoo.kr/?p=5746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