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긴급하지않는 것들...

요즘 너무나 느려진 아이폰때문에 인내의 끝을 달리다 스마트폰을 교체할까 하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 문자까지 버벅거리면서 혹시 고장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는데 배터리 교체 요청하면서 같이 점검을 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검색하면 애플 지원이 나오고 아이디와 비번을 인식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나옵니다. 저는 애플 지원 앱을 깔아서 한번에 신청까지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가장 빠르게 교체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산디지털역 케이머그에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예약까지 했으니 금방 끝날것 같았는데 정말 예약을 안했으면 큰일날뻔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들어갈때 사람도 별로 없어 보여서 예약까지 했다는 생각에 들어갔는데 대기가 10명이네요. 그런데 번호를 뽑아놓고도 방문객이 줄어들지 않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입구쪽에서 바라봤는데 사람은 없는데 점검 시간이 그냥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20분정도 지나서 직원에게 예약했다고 알리니 바로 접수 되더라구요. 예약을 안했으면 두시간 이상은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점검하고 배터리 교체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1시간 이상이라서 기다리거나 아니면 시간을 맞춰서 오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다행이 예전에 쓰던 아이폰 5가 있어서 유심을 바꿔끼우고 연락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사무실에서 기다리다 연락을 받고 다시 재회한 아이폰. 기대되는 것은 얼마나 속도가 나올까였는데.... 그렇게 눈에 띄는 효과는 없는듯 합니다. 이전보다 버벅거림이 덜하고 문자가 순서대로 온다는 정도가...

지금도 34,000원 배터리 값을 지불한 것이 잘했는지 살짝 의심이 들지만, 아직 1년 간은 사용을 해야 한기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점점 좋아지겠지요.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꼭 사전 예약을 필수적으로 하고 아이튠즈에 저장을 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소중한 자료가 날아가면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