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
화성시 궁평항에 다녀왔습니다. 오래전에 한적한 곳이라 모임에서 한번 다녀온적 있는데, 기억이 무서운게 편안하고 맛나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서 긴 연휴에 움직였습니다. 이제는 여러번 매스컴에 노출이 되어서 사람이 많을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았습니다.
흙바닥일때 갔었는데, 이제는 주차장이 아스팔트를 쫘악 깔았네요. 아직도 주차는 무료라서 장소를 추천하고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수원역에서 400번 버스를 타면 종점에 도착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요^^
가족 단위로 오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이들을 안고 들고 오신 분들이 많아서 복작거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길게 늘어선 장터 같은 분위기는 별로 없고요. 벽에 있는 천사 날개에 사진 찍느냐고 정신없는 중년 아줌마 무리가 역시 ...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던데요^^
라이브 카페 바로 밑에 있는 갈매기때. 먹을거리가 있으니 저기서 한무리가 떼지어 있습니다.
일부러 사람 많은 곳은 안찍었는데, 한적한 시골 항구 같은 느낌이 들지요. 많은 분들이 여기서 사진도 찍고, 여행의 필수품인 셀카봉이 여기저기 등장하더군요.
궁평항에 바닥 낚시터를 위해서 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오후에 도착했는데, 일찍 오셔서 자리잡고 낚시대를 드리운 분들이 많았습니다. 조용히 낚시 하기위해서는 추천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여기저기 가족들이 와자지껄한 소리가 계속나거든요. 저도 거기에 한 몪했습니다.
새우깡 파는 분들이 왜 그렇게 많은가 했더니 갈매기가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귀여워서 ...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손에 들고 있으면 올 것 같은 상상은 안되더라구요. 몇 분들이 들고 있는 거 봤는데, 전혀 날아서 채가는 갈매기 못봤습니다. 그냥 공중으로 던지면 물어 떨어진거 주어 먹는 장면만 봣습니다.
바다와 커피... 역시 커피가 어디든지 대세더라구요. 줄서기 싫어서 그냥 왔는데, 아메리카노가 가는 곳마다 가격이 틀립니다. 2,500원에서 3,500원 사이더라구요.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줄 늘어서 있습니다. 연휴가 길어서 여유있게 가족들이 나오신것 같더라구요.
햇볕도 좋고 바람도 좋고, 연휴의 여유로움을... 화성 바닷가에서 즐기가 왔습니다.
A동 B동으로 나눠있는 회센터는 대목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자리도 꽉 차있고 다른 곳 보다 비싸게 부르더라구요. 그냥 물고기 구경만 하고 저녁에 가족 식사 할 어물들은 사강 시장으로 가서 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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