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긴급하지않는 것들...

점심에 들른 광장시장

종로 5가에 약속이 있어서 들렀다가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근처에 먹을 곳도 많지만, 그대로 오랜만에 광장시장 구경하고 싶어서 들렀어요.

12시가 되기 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

남대문 시장처럼 왁자지껄하지는 않지만, 역시 시장은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종로 5가역 7번 출구에서 바로 나오면 광장시장 입구가 있고

처음 보였던 메뉴는 순대국인데... 그냥 지나치고 삼계탕 먹고 싶다는 동료의 말에...

일단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네요

점심시간에 딱 걸렸는데, 손님이 없더라구요.

광장시장에 와서 식당을 찾아서 밥을 먹는 우리가 이상한거지요^^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서 선택한 닭개장

김이 모락모락... 뜨겁고 매콤하고

그런데 뭔가 약간 모자란 맛이에요

안타깝다는 표현이 딱인데요....^^

반찬이 단촐합니다.

무침기와 배추김치.

밥은 살짝 날아가는 느낌.

주력이 닭이 아닌것 같은데.. 점심에 일단 남기지 않고 먹고 왔습니다.

일단 추천 점수는 없어요.

아시는 지인분과 같이 가시라고도 말씀 드리기 어렵네요

광장시장에 갔는데 닭고기를 드시고 싶은 분에게는 알려드리고 싶지만, 워낙 맛집이 많은 광장 시장이라서 ...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 그러나 맛은 중간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