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전통시장


 속초를 거쳐서 고성까지 가는 여행길에 맞이한 양양의 5일장. 아마 이근처에서는 가장 큰 전통시장이라고 하네요. 대부분 속초중앙시장에 닭강정 먹으러 간다고 하는데 양양 전통시장에 들러봤습니다.






 일요일과 장날이 겹쳐서 사람이 엄청많네요. 10시 좀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가득 차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날도 좋아서 많은 분들이 장구경에 동참을 했네요.






 봄이 되고 시골장이다보니 농기구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낫도 보이고... 양양에는 옛날 대장간이 있어서 들러봤었는데,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들어왔는데도 사람들이 꽤 되네요. 작게 서는 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후다닥 구경 모드로 전환하고 다녔습니다. 








내부로 쏙 들어가서 줄 서 있는 곳 근처로 가보면 볼게 좀 있지요. 여긴 호떡이 대세네요. 호떡이 500원입니다. 줄을 길게 서고 모두 컵을 하나씩 들고 입에 물고 다시 천천히 움직입니다. 





 길게 주을 선 곳에서 만난 가마솥 통닭. 줄을 설 때가 아니라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팔팔 끊는 기름에 튀긴 닭이 한마리에 5,000원입니다. 소문듣고 사러 온사람들도 꽤 있네요.





 점심 먹기 위해서 들렀던 국수집은 자리가 없습니다. 장날까지 겹쳐서 ... 평일이면 자리가 있을텐데 정신없이 만들고 계시네요. 다음에 내려오게 되면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수집 근처로 근처에 할머니들이 장날에 맞춰 나물들을 내놓고 팔고 계시네요. 집에 있는 호박들도 내놓고 있고요. 


 약방에는 봄에 캔 칡도 팔고 있습니다. 좋은 물건들이 많던데... 사진을 찍지를 못했네요.











 봄맞이 장난이라서 묘목들이 일렬로 나와있습니다. 다음달이 되어야 묘종들도 등장을 한다고 하네요. 집앞에 심으려는 분들도 묘목들 하나 둘씩 사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많네요.





 양양시장에서 과일은 별로 였던것 같아요. 양양이 사진이 과일들이 별로 없어서요. 여름에 왔을때는 복숭아가 많이 팔던데...






 하여간 장구경을 잘했네요. 오늘 들르는 곳이 아니었으면 싱싱한 물건들을 좀 구입했을텐데 버섯과 먹을 거리만 사가지고 가네요.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