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요즘 경제의 주요 논쟁의 하나 입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는 자료 입니다.
LONDON (MarketWatch) — 인플레이션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쉬운 질문 같다.
June 27, 2012, 12:02 a.m. EDT
By Matthew Lynn
그러나 실제로 당신이 누군지 그리고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어떤지에 따라 달라 진다.
만약 많은 부채를 지고 있고 주식과 부동산, 상품을 소유하고 있다면 인플레이션은 좋은 것이 된다. 만약 채권자이고 채권을 소유하고 있다면 나쁜 인플레이션이 된다.
인플레이션을 원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 끊임없는 싸움이 있었다. 물가의 상승 여부는 누가 이기느냐에 달려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두 부류 사이의 균형은 거의 평형을 이루었다. 주요 선진국 중에서 미국과 영국은 인플레이션을 굳건히 지지해 왔다. 유럽과 일본은 반대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유럽과 일본이 인플레이션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즉, 부동산과 블루칩 수익률이 좋을 것이다. 채권 투자는 별볼일 없게 된다. 무엇보다 금이 다시 한번 강세장을 시작할 것이다.
미국과 영국은 장기간 인플레이션을 지지해 왔다. 양국은 부채수준이 높고 국민들은 주요자산으로서 부동산에 투자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꾸준히 오르는 물가를 걱정하지 않았다. 부채의 실질가치가 떨어지고 자산가치는 오르기 때문이다. 상승하는 가격을 불평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부유하게 만드는 인플레이션에 화를 내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이 조금 변하고 있다. 국채가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편 개인부채는 감소하기 시작했고 저축은 증가하기 시작했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찰스 로버트슨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부의 이동이 티파티의 부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을 못 미더워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사실일지 모르지만 아직은 미미한 경향이다. 경기가 회복하면 미국은 항상 그랬듯 즐겁게 다시 차입과 소비로 돌아갈 것이다.
그런데 미국이 인플레이션에서 멀어지고 있다면 다른 국가들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은 부채를 줄일 뜻이 전혀 없어 보이고 언제나처럼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유로존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유럽은 대체적으로 부채수준이 낮고 저축률이 높아서 인플레를 싫어했다. 특히 독일이 그랬다. 위기 전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스 같은 국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 국가들의 국민들은 저축을 많이 했다. 주식에 투기하지도 않았고 큰 집을 구입하기 위해 자금을 많이 차입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유로위기가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스페인은 현재 부채 수준이 매우 높다. 단일통화가 만들어지고 첫 몇 년간 스페인에는 저렴한 돈으로 넘쳤었다. 르네상스의 로버트슨은 현재 스페인 가계들이 보유한 현금 및 채권 자산 가치가 GDP의 60%이고 이에 비해 부채는 90%라고 추정한다. 부채 수준은 은행 위기 악화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도 비슷한 상황이다. 국가 경제가 다시 침체되면서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양국 모두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독일의 부채는 이미 GDP의 81%다. 만약 유로존이 지속된다면, 향후 몇 년에 걸쳐 독일은 유로존 주변국들의 적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렇게 되면 독일의 부채는 급증할 것이다. 1920년대 상황 때문에 독일이 인플레를 싫어한다는 얘기는 잊어라. 국가들의 기억력은 그렇게 좋지 않다. 인플레가 경제가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반대했던 것이다. 일본도 인플레를 싫어했다. 저축률이 높고 무역흑자도 컸다. 지금은 정반대가 되었다. 무역적자가 나고 있고 저축은 줄고 있다. 가계 저축률은 1980년대의 약 20%에서 7.3%로 떨어졌다.
따라서 유럽과 일본은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입장을 옮길 것이다. 대형 신흥국들도 여기에 동참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개도국들은 저축률이 높고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가계부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용카드를 많이 쓰지도 않았다. 그러나 국제결제은행(BIS)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과 인도, 중국의 외채상환부담률이 지난 5년간 현저하게 증가했다. 또 브라질과 인도, 중국, 터키에서 GDP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이 10여년 만에 최대수준이라고 한다. 매우 낮은 금리에도 이런 상황이니, 만약 금리가 오르면 부채는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다.
앞으로 10년 인플레에 대한 글로벌 컨센서스가 조성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원하면 중앙은행들이 돈만 찍어내면 된다.
금, 부동산, 블루칩 주식 같은 자산들에 투자하는 것만이 이런 시기를 헤쳐나갈 유일한 길이다.
This is from www.marketwatch.com
http://www.marketwatch.com/story/inflation-lobby-is-about-to-win-the-argument-2012-06-
27?link=MW_home_latest_news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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