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왕창 초청하는 결혼식’.. 역시 결혼식의 목표는 흥행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결혼식에 찾아와서 얼마의 봉투를 내느냐? 상업성의 극에 달한것이다. 물론 법원의 판례중에는 이혼한 커플에서 축의금 반환소송을 통해서 승소한 판례도 있다. 축의금은 결혼을 전제로 했기에 이혼을 하면 그에 반대 급부인 축의금의 의미가 사라졌다는 의미에서 축의금을 원고에게 돌려주라고 판시했다.


 결혼식은 전혀 다른 두 인격체가 새롭게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걸어가는 새로운 시작이다. 그 시작을 하는데 있어서 증인이 되고 축하해줄 하객에게 초청하는 예의는 무척 중요하다. 그런데 계산에만 빠져서 음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전혀 관심없이 똑같은 것으로 싼것으로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누구나 축복할수 있지만, 누구나 축복받을 수는 없다. 이런 커플들에게 필요한 것이 이혼 플래너가 아닐까??




직장인들이 꼽은 최악의 결혼식

[ 임현우 기자 ] 직장인들이 꼽은 최악의 결혼식으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왕창 초청하는 결혼식’이 1위에 올랐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8~10일 직장인 524명을 상대로 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36.6%가 이렇게 답했다. ‘결혼식장이 대중교통이 불편하거나 주차가 힘든 곳일 때’(22.3%), ‘음식이 맛이 없을 때’(14.7%), ‘결혼식이 임박해 갑자기 알려줄 때’(12.6%), ‘주례·공연 등 쓸데없는 식순이 많을 때’(9%)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음식이 맛없는 결혼식이 최악이라고 답한 비중은 남성(9.6%)보다 여성(21%)이 눈에 띄게 높았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청첩장을 받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봉투만 보낸다’(41.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축하 인사만 전한다’(31.3%), ‘무시한다’(18.1%) 순이었다. ‘반드시 참석한다’는 사람은 10명 중 1(9.4%)에 그쳤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축하 인사만 전한다는 응답은 감소(사원급 39.1%, 부장급 27.3%)하고, 봉투를 보낸다는 응답이 증가(사원급 33.3%, 부장급 51.5%)했다.

결혼 청첩장과 축의금을 챙기는 일에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6명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런 편이다’가 51.5%, ‘매우 그렇다’가 8.6%였다. ‘그렇지 않은 편이다’가 32.8%, ‘전혀 그렇지 않다’는 4.4%였다.

회사 동료가 결혼할 때를 기준으로 가장 적당한 ‘표준 축의금’이 얼마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5만원’이 74.4%로 압도적이었다. 3만원’만 낸다는 사람이 16.4%였다. 이어 ‘10만원’ 6.7%, 7만원’ 1.9% 순이었다.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