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기 검사
눈발이 내리는 날 자동차 검사를 하고 왔습니다. 작년에 중고차 구입하고 나서 자동차 검사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바로 전화해서 예약한다고 했더니 날짜와 오전 오후를 지정했습니다. 입금을 바로 마쳐야 한다고 해서 카드를 물었더니 전화 예약은 카드 결재가 불가하다고 하네요. 카드 결재하려면 인터넷으로 접속해야 한다고 ... 그래서 바로 가상 계좌 받아서 입금했습니다. 할인 받아서 49,800원. 3,200원 할인이라고 하네요.
예약 날짜도 금방 변경되더라구요. 원래 목요일 일정이 비어서 오전으로 예약했었는데, 일이 생겨서 다음날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면서 변경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서 가까운 서수원자동차검사소. 눈발이 폭풍우처럼 내리는 데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물어보시네요. 얼마 결재했냐고? 금액을 얘기하니 그냥 2번으로 쭉들어가서 기다리면 된다고 하시네요.
눈에 가려있지만, 2번으로 들어가면 미리와서 대기하고 있는 차들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직원이 자동차 등록증 달라고 하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십니다. 고객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 분들도 꽤 되네요. 그냥 차량 검사하는 것 구경하시더라구요. 딱히 할것도 없고..
배기가스 검사하는 것도 있는데, 저하고는 상관없더라구요. 3번으로 들어가는 분들이 검사를 하는데 있더라구요.
경미한 부적합 부분은 그자리에서 조치를 하고 확인받은 다음 최종합격처리를 해주더라구요. 셀프 코너가 있다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 마련된 셀프서비스코너. 각종 전구는 무료로 제공되고 도구도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차는 번호등이 나갔다고 해서 두개 교체하는 걸로...
예약을 안하고 왔으면 일반 접수실에서 대기했다고 접수를 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금액도 몽땅 다 지불해야 하는데 아깝더라구요. 미리미리 준비해서 챙기면 시간도 돈도 아낄 수 있으니까요.
눈발내리는데, 교체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두개 교체하고 현금으로 4,000원 지불했네요. 교체하는데 3분도 안 걸리는데, 직접했으면 낑낑대면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을 것인데요.
예전에 자동차 검사 간다고 하면 하루 종일 걸렸던 분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10분에서 15분이면 끝나네요. 오래 걸릴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너무 일찍 끝나서 잠깐 땡땡이 치려했으나 모든 사람들이 금방 끝난다는 것을 알고 전화하는 통에 일찍 사무실로 귀가했습니다.
2년 후에 정기검사를 다시 진행하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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