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남매식당
답답한 마음에 당일치기를 했던 주문진. 그냥 무작정 처음 온 곳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었다. 주문진항 수산시장이 쉬는 수요일이라 근처도 은근 한산했다.
어민 시장 잠깐 들렀다가 메뉴를 생선구이로 정하고 나서 제일먼저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까지 4인인데 생선구이 정신 2인주문하고 대기. 밑반찬은 아주 깔끔히 나온다. 나만 다녀간 곳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아이들 데리고 오면 2인상으로 주문하고 모자르면 밥을 더 주문하신다는 친절한 설명을 덧붙이신다.
생신구이 정식 2인상에는 열기, 이면수, 고등어가 올라오는데 아이들이 있다고 열기 한마리는 서비스로 올려 주셨다.
대강의 큰 뼈들은 발라주신다. 그렇게 먹기 좋게 여며 주시는 것은 아니니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다. 아이들은 열기와 이면수로 갈렸다. 내 입맛은 고등어가 그렇게 고소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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