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안정화되면서 다양한 편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돌아가신 선친 묘를 옮겨달라는 안내문이 붙고 나서 세종시를 두번이나 다녀왔네요. 개장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서 다녀오고 세종시에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발걸음을 했습니다. 한번에 처리할 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늦장을 부렸네요.


은하수공원 대중교통으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작년 개장 신고를 하고 나서 이번 윤달에 이장을 하고 은하수 공원으로 모시기로 했는데... 화장장 예약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해보신분들은 알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장장은 보건복지부 한곳에서 전국의 화장장 예약을 진행합니다. 뒷돈이 난무하고 업자들이 너무 설쳐서 평화로워야할 고인의 길에 누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는군요. 보통은 15일 전에 인터넷 예약을 하는데 윤달은 한달전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모든 준비를 하고 빈칸을 기재하고 밤 12시부터 클릭을 하는데 첫번째 시도 실패했습니다. 어렵게 날을 받아왔는데 변경하게 생겼는데 4일동안 예약사이트에 상주해서 예약 취소하는 분이 있어서...



 세종시에 있는 은하수공원은 세종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습니다. 오가다 눈여겨봤는데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또다르더라구요.

 예약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가서 대기표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 안지킨다고 억울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약 시간보다 일찍 할 수 있으니 화장장 입구에서 꼭 번호를 받으셔야 합니다. 미리 번호받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담당자가 유골을 확인합니다. 원 예약 시간은 4시였는데 일찍 도착해서 대기표 받고 3시전에 마친것 같습니다.

 



 은하수 공원안에 식당도 자리하고 있는데 메뉴가 아주 단순합니다. 식권 즉 백반 7천원, 제육볶음 2만원입니다. 아이들이 있을때는 두명당 한장은 끊어야 한다는군요. 찬 세가지 국 한가지 나옵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정신이 없어서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번호는 입구에서 호명하니 자리 비우시면 안됩니다. 자리 비우면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은행에서 늦은 번호표로 처리할 수 있는 것과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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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골함은 화장장에 들어갈때 준비해서 받아가셔야 합니다. 계산할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각인비가 있더라구요. 망자의 이름을 넣어주는데 2만원을 받습니다. 거의 종교 있는 분들은 25만원 사이에서 진행하시네요. 그보다 저렴한 것 하셔도 문제는 없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입니다.

 



 유골이 나오면 분쇄를 해서 유골함에 정성스럽게 넣어주시고 봉안당을 예약한 분들은 예약한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윤달이라 눈높이의 자리는 배치 받기가 어렵습니다. 제일 위와 아래만 있다는 거는 참고하세요.

 












 

Posted by 지니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