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다모아] 성공할까?
금융당국의 보험상품 완전 경쟁으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오랫동안 준비했던 '보험슈퍼마켓'이 오픈한다. 여러가지 보험상품을 온라인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거기에 가입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온라인 보험시장을 위해서 그동안 제도를 하나씩 점검해왔다. 실손보험의 경우는 스마트폰으로 청구를 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시스템을 수정하도록 했고, 자동차보험에서도 상대편에게 지급된 보험금의 상세내용에 대해서 언제든지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MBC뉴스투데이>
그 이전에도 보험상품을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활성화되지 않은 것은 장기금융상품이라는 보험상품의 특성 때문이다. 소비자 개개인이 비교해서 가입할 때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때문이었다.
이번에 출범하는 보험수퍼마켓 '보험다모아'는 이러한 부분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실비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연금보험,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 6개 상품군에 대해서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사진-MBC뉴스투데이>
참여하는 업체와 상품으로는 손보사 13개가 91개 보험상품을 등록하고 있고, 생보사 23개가 116개의 상품을 걸어놓고 있다. 그러나 아직 온라인 전용상품만을 등록해놓을 것이 아니라 TM상품을 함께 등재해서 구석만 맞춰두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에서도 시범운영을 거쳐서 단계적으로 상품군이나 서비스 미비점을 보완해서 2016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민이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등에서 저렴한 상품을 비교해서 가입할 수 있다면 시간과 금액을 절약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보장내용들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은 오히려 잘못된 상품 정보로 인해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단독 실손의료보험 등의 가입 요건부터 까다로운 상품을 소비자 스스로가 비교하고 가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에서 일반 설계사 가입으로 회귀하는 측면이 많다는 것도 똑같은 상품이지만, 가격에 따른 서비스 만족도의 차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상품은 시장에서 물건사는 것과 다르게 장기간 지속되어야 하는 금융상품이다. 지속적인 관리와 본인이 가입한 상품에 대해서 스스로 내용을 알 수 있어야 한다. 매달 나가고 있는 보험료에 대해서도 어느 회사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흔한데...
또한 보험사마다 경쟁의 가속화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더욱 높은 효용성을 주겠다는 것 또한 금융당국이 노리고 있는 보험슈퍼마켓의 출범목적이다. 그러나 이번 시연회에서도 나타났듯이 아직 온라인 전용상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구석 맞추기로 TM상품이 잔뜩 들어와 있다. 일부터 경쟁 위험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제일 싼놈보다 1원만 낮게.... 이정책이 지속되는 눈치보기가 출범후 장기간 될 가능성이 예상된다.
<사진-MBC뉴스투데이>
[보험다모아]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보장성 보험중에 암보험과 어린이 보험 등의 표준형 상품을 개발해서 가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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