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로젝트 파이 - 데이터선택요금제보다 ...



 세계 최대 검색 업체는 단연 구글이다. 구글의 사업역영은 상상 이상으로 넓어지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통신업을 넘나들면서 세계의 공룡으로 초식과 육식을 지배하는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한다. 그 목표가 모두에게 효용으로 돌아온다면 적극적으로 지지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대기업처럼 국내 소비자에게는 비싸게 수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배신행위가 없었으면 좋겠다. 





 kt에서도 '데이터선택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각 통신사들이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데이터 요금에서 수익을 남기는 전략으로 변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이번에 구글이 출시한 통신 서비스가 얼마나 미국에서 안착할지, 그리고 한국에는 현실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 궁금하다. 


https://fi.google.com/




 미국에서 구글은 4월에 월20달러만 내면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파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는 무제한 음성·무제한 문자 서비스는 월 20달러(2만1,600원), 데이터는 1 기가바이트(GB)에 10달러(1만800원)이다.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 요금은 달러 단위로 돌려준다. 약정 등 조건은 없다.




출처 프로젝프 파이



미국해서 시작했지만, 무대를 확대해서 전세계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수 있어서 주목되고 있다. 구글의 이동통신 사업은 망을 직접 구축하는 대신 기존 통신사의 망을 빌려 쓰는 'MVNO(이동통신재판매)' 형태다.



 'MVNO(이동통신재판매)'라 국내에서 우체국에서 가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알뜬폰'과 같은 서비스로 생각하면 된다. 직접 네트워크를 깔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와는 달리, 알뜰폰 같은 별정통신사업은 누구나 요청해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기간 통신업자가 그에 반해서 행동할 수 없도록 방통위의 규제를 마련해두고 있다. 



<넥서스 6 - 구글 프로젝트파이>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구글의 넥서스 6 스마트폰이 있어야 하며, 초기 시범서비스 단계에서는 구글에 초대장을 신청해 받아야 한다.








데이터선택요금제와 비교


데이터선택요금제가 출시 일주일만에 10만명 넘는 가입자를 유치했다는 것은 선택요금제가 대세로 굳힐 가능성을 보인것이다. 물론 KT가 선두로 내놓기는 했지만, 각 통신사가 앞으로 줄줄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내놓은 월 29,900원으로 가입한 경우 음성통화와 문자에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 프로젝트 파이도 같은 내용으로 비교하면 8천원 정도 구글이 우세하다. 여기에 kt는 무선에 대해서만 요금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구글이 유선까지 가능하다면 비교할 수 있는 폭이 다르다. 


 어떤 서비스로 한국에 상륙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미국의 통신료가 현재 우리보다 비싼 것을 감안한다면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요금제로 한국에 통신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으리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그보다 많이 저렴한 형태로 약정없이 좀더 좋은 스마트폰을 무기로 상륙하기를 살짝 기대해 본다. 



<출처 - 구글 프로젝트파이>






Posted by 프라이빗 뱅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