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은 이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최고 성수기라고 하더군요.
대학생들이 많이 움직이고, 3월을 맞아서 지방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많아서 웃돈을 줘야만 이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가능한 피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급하게 2월에 이사가 결정되었습니다.
일단 집 위치가 그렇게 좋지를 못한 관계로 여러군데 견적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메이저급으로 두군데와 작은곳 1군데, 동네에서 이사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짐을 들고 나와서 한참을 걸어서 운반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경사가 약간있어서 직접 들고 움직여야 했기에 최대한 유리한 곳을 결정하기 했습니다.
직접 오셔서 견적을 보시더니 남자 세명에 여자 한분 100만원정도 말씀하시더라구요.
작은 평수라서 65만원정도면 되는데
2월이 성수기라서 더 얹어 받는다고... 두군데는 점심식사는 알아서 한다고 하고
식사비를 제공해야 하는 곳도 있고
그러다가 자신이 몸이 아파서 견적을 내러 방문을 못하겠다고, 평수 불러주면 견적서를 보내주시겠다고 하신분이 있어서
팩스로 위에서 받았던 견적서 보내드렸더니 85만원에 결정해주시겠다고..
이사하신 분들의 후기가 좋고, 가격도 마음에 들고 해서 불안하지만 한달전에 계약하고 이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손도 빠르고 주차 정리도 직접 해주시고
주위분들 불편하시는 것도 알아서 말씀드려주시고
마무리 정리도 깔끔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추운 아침이라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감기 걸릴지 모른다고 따뜻한 곳에 계시다가 올라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녹번동 언덕길이 좀 경사 지었는데, 불평없이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 그리고 김치냉장고 하고 냉장고를 깔금하게 청소해주시고 이사한 집에서는 스팀으로 청소를 해주시더라구요.
세심하게 신경써서 이사해주셨습니다.
힘들게 이사를 진행하고 저녁에 가족들과 식사하고 내일부터는 짐 정리가 한 걱정이긴 하지만, 이사때 짜증안나고 큰소리 안나게 해주신것이 고마워서..
2014년 모든 분들이 서로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꼼수 안부린다면 좋은일들이 마구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의 봄 날씨같이 확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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