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자지(일상)

화성 궁평항, 그늘이 없어서 더워요.

프라이빗 뱅커 2018. 8. 8. 22:58

입추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폭염은 남아 있습니다. 더운날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더운날에 다녀왔던 궁평항. 몇번 다녀왔던 기억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외경은 그대로인데 다니는 사람들의 숫자가 확실히 줄었고 전경이 한가로웠습니다. 




궁평항에는 그늘이 없다는 생각을 주차를 하고 나서야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바닷가라 바람은 시원하다는 것이에요. 그래도 햇살이 너무 뜨겁고 그늘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갈매기를 보고 싶다는 얘기에 출발을 했는데 도착했더니 썰물이라 바닷가의 풍경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애들 잡느라 잠깐 정신을 놨습니다. 




인적이 없는 바닷가. 여름 휴가철의 풍경은 아닌듯 싶습니다. 더운 여름에 에어콘 끌어안고 나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확 트여있는 바다는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수산물직판장에도 왕래하는 분들이 적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대목인 분들인데 물속에 있는 생선들은 어찌될 것인지 궁금하네요. 





 너무 한적해서 일찍 한바퀴도 제대로 못돌고 나와버렸습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한다고 하는데 그냥 너무 덥다는 생각만 하네요. 휴가철에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답인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