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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능인구 중 배우자 있는 가구 절반 맞벌이

프라이빗 뱅커 2019. 6. 26. 08:16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부가항목)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



 2018년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유배우자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육아휴직 활성화 등으로 기혼 여성의 직장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정부 일자리사업에 힘입어 65세 이상 일하는 1인 가구도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부가항목)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맞벌이 가구 수는 557만5000가구로 2017년보다 4%(21만9000가구) 증가했다.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체 유배우자 가구(1224만5000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3%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절반에 육박했다. 





 맞벌이 부부 중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시간으로 남성(44.8시간)보다 5.8시간 적었다. 자녀가 어릴수록 격차는 두드러졌다. 7~12세 자녀가 있는 남성은 45.6시간인 반면 여성은 7.3시간 적은 38.3시간이었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여성은 34.4시간으로 남성(45.2시간)보다 10.8시간 적었다. 여전히 여성들이 육아 부담을 크게 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40대의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보다 2.1%포인트 오른 54.2%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7~12세 자녀가 있는 유배우자 가구 중 54.2%가 맞벌이 가구다.

 


 가구주가 도소매·음식숙박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수는 줄었지만 이들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62.7%로 전년 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산업별로 봤을 때 가장 증가폭이 크다. 맞벌이 부부가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비중도 도소매·음식숙박업이 56.2%로 농림어업(81.2%) 다음으로 높다.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현황>


 

 2018년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78만8000가구로, 이 중 취업자는 353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0만6000명(3.1%)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61.1%가 취업한 셈이다. 65세 이상의 취업자 1인 가구가 3만6000가구(10.3%) 늘어 전체 연령대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임금수준별로 보면 월소득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구간이 35.7%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24.6%,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이 17.1%로 뒤를 이었다. 월소득 200만원 미만인 1인 가구 비중은 2017년 40.2%에서 지난해 35.9%로 감소했다.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배포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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