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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유방암 잘하는 병원 전국에 86곳

지니피트 2019. 5. 24. 11:52

유방암·위암 진료 1등급 병원<심평원>



 유방암과 위암 치료를 모두 잘하는 병원이 전국에 86곳이 분포돼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유방암 6차와 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 결과 두 질환 모두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총 86곳이며 이중 상급종합병원은 42개, 종합병원은 44개였다고 한다. 





 1등급 병원은 서울권 27곳, 경기권 22곳, 경상권 18곳, 충청권 7곳, 전라권 6곳, 강원권 4곳, 제주권 2곳 등 전국 각지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유방암과 위암의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1차 평가에 비해 각각 2.74점 2.02점 높아진 97.82점과 97.32점으로 1차 평가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평가지표별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의 적정성 등 주요 영역에서 전 차수 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유방전절세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은 1차 평가에 비해 13.2%p 상승했다.


 위암의 경우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실시율(StageⅡ~Ⅲ)이 1차 평가결과보다 7.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별 결과를 종합점수로 산출해 알기 쉽도록 1~5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이중 1등급 기관은 유방암 88기관(83.0%), 위암 107기관(95.5%)으로 전 차수 대비 유방암은 동일하고 위암은 5기관 증가되었다. 





 의료기관들의 암환자 진료에 대한 시설, 장비 구축 등 시스템화가 진행되었고, 심평원도 적정성 평가결과에 대한 정보제공을 꾸준히 해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암진료에 대한 서비스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질환은 2017년 국내사망률 1위의 질병으로 전체 사망자의 27.6%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2만 9,180명으로 전년도(21만 6,542명)에 비해 5.8% 증가했다. 심평원은 암 질환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유방암_위암_모두_잘하는_1등급_병원_전국에_분포지역에서의_암_치료_접근성_높아.hwp